나는 왜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가? 강의와 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나는 재테크보다 늘 전공 관련 책 읽는 것, 논문 읽는 것, 강의 준비하는 것에 급급한 하루하루를 보내왔다. 공부와 강의. 물론 재미있고 보람차다. 어찌나 보람찬지 학생들의 웃는 얼굴만 봐도 나도 미소가 지어지고, 좋은 강의평가나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를 받을 때마다 너무 기쁘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정신을 차리고 통장 잔고를 따져 보니 내가 지금까지 모은 돈이 겨우 이건가? 싶었다. 내가 무슨 명품을 막 사거나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도 아닌데 왜 돈이 이것밖에 없지?? 지출을 나름 분석해 보고 내린 결론이 정말 소소하게 썼다고 생각한 것들이 모여 모여 큰 지출이 되었고 내 수입 자체가 많지 않기도 했다. 물론 강의를 해서 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