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

특이하고 다양한 베이글을 먹고 싶다면 [런던베이글뮤지엄 잠실점] 솔직 후기

베이글은 뉴욕? 런던? 내가 빵을 엄청 좋아하는 빵순이기는 하지만 사실 베이글은 늘 퍽퍽하고 별 맛이 안 난다고 생각했었다. 가끔 식사 대용으로 크림치즈를 발라 먹으면 맛있기는 했지만 '베이글' 자체에는 매력을 별로 못 느꼈는데, 롯데 타워를 갈 때마다 사람들이 줄지어 있는 걸 보고 좀 궁금하긴 했다. 대체 뭐가 다르길래 매번 저기엔 줄이 저렇게 길지? 그리고 베이글은 뭔가 뉴욕 이야기할 때 많이 나온 음식 같았는데 런던도 유명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도 핫하다고 해서 좀 찾아 보니 매장 자체가 몇 개 없어서 더 사람이 많이 몰리나 싶었다. 그런데 다른 것보다도 '런던베이글뮤지엄'이라는 이름 자체가 창립자가 좋아하는 단어를 모아 놓은 이름이라는 인터뷰를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뭔가 어울리지 않는 단..

몸이 뻐근하고 뜨끈한 바닥이 그리울 때 [잠실수양불한증막]

겨울이 되면 뭔가 몸이 뻐근하기도 하고, 집이 추운 편이라 찜질방을 자주 찾았었다. 그런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한동안 가지 못하다가 이번 겨울에는 다시 찜질방을 가기 시작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엄마가 찜질방 쿠폰을 많이 사 놨는데, 그걸 지금도 사용할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갔지만 다행히 사용할 수 있었다.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한번 포스팅을 했는데 겨울내 잘 이용하고 다시 좀 수정해서 포스팅을 한다. 사실 잠실역 근처 방이동 쪽에는 찜질방이 여럿 있었는데 그 중에 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 시설이 넓고 깨끗했고 편의시설이 많아서였다. 위치를 보면 8호선 잠실역과 몽촌토성역 사이에 있는데 잠실역에서 걸어가도 그렇게 멀지 않고 방이동 먹자 골목 안에 있어서 방이동에서 맛있는 거 먹고 쉬려고 오는 손님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