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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 야외 도서관 운영!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곳. 도서관 나는 도서관을 참 좋아했는데, 책을 좋아해서이기도 했고 사람들이 조용히 앉아서 책을 읽는 걸 보는 것도 재미있었던 것 같다. 저 사람은 지금 무슨 책을 읽고 있을까? 미소를 짓고 있는 걸 보니 재미있는 책인가 보다, 저 사람은 엄청 심각하게 읽고 있네. 이러면서 구경을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조용한 분위기와 다소 퀘퀘한 책 냄새, 마음에 드는 책을 찾았을 때의 그 기쁨이 너무 좋아서 중학교 때는 도서부원을 하기도 했고, 대학생 때는 도서관에서 최다 대출상을 받은 적도 있다. 사실 대출해서 끝까지 다 못 읽고 반납한 책도 몇 권 있긴 했지만 자주 가서 책을 읽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지금도 생각나는 도서관의 소파는 정말 추억의 장소이다. 시험이 끝나면 도서관에..

[옥소반 잠실새내점] 잠실 샤브샤브 맛집! 내돈내산 후기

이름: 옥소반 주소: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9길 10층 1 / 잠실새내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 전화번호: 0507-1352-5486 영업 시간: 11시~22시 라스트오더는 9시이고 월~금 평일에는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화장실: 남녀 구분 주차: 가능(당일 3천원, 발렛비 3천원) 건물 뒤 주차장 이용. 매장으로 전화문의 해야 함. 예약: 가능(네이버, 캐치테이블) / 당일예약은 불가함. 신선한 채소와 부드러운 고기의 조합 샤브샤브! 나는 정말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코 샤브샤브라고 할 수 있다. 끓는 물에 익힌 부드러운 채소와 고기, 깊은 맛이 느껴지는 육수, 고기와 야채를 찍어 먹는 여러 소스, 다 먹은 후에 후식으로 먹는 칼국수와 죽까지. 뭐 하나 버릴 게 없..

특이하고 다양한 베이글을 먹고 싶다면 [런던베이글뮤지엄 잠실점] 솔직 후기

베이글은 뉴욕? 런던? 내가 빵을 엄청 좋아하는 빵순이기는 하지만 사실 베이글은 늘 퍽퍽하고 별 맛이 안 난다고 생각했었다. 가끔 식사 대용으로 크림치즈를 발라 먹으면 맛있기는 했지만 '베이글' 자체에는 매력을 별로 못 느꼈는데, 롯데 타워를 갈 때마다 사람들이 줄지어 있는 걸 보고 좀 궁금하긴 했다. 대체 뭐가 다르길래 매번 저기엔 줄이 저렇게 길지? 그리고 베이글은 뭔가 뉴욕 이야기할 때 많이 나온 음식 같았는데 런던도 유명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도 핫하다고 해서 좀 찾아 보니 매장 자체가 몇 개 없어서 더 사람이 많이 몰리나 싶었다. 그런데 다른 것보다도 '런던베이글뮤지엄'이라는 이름 자체가 창립자가 좋아하는 단어를 모아 놓은 이름이라는 인터뷰를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뭔가 어울리지 않는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