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출산/임신, 출산, 육아 관련 정책

장난감, 육아용품 집 근처에서 빌려 쓰기! [서울장난감도서관]

yumyum0108 2024. 2. 2. 16:01

 

육아 정책들에 관심을 갖고 보다 보니 생각보다 여러 정책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 동작구 대방동 스페이스 살림 안에는 '서울장난감도서관'이 있다고 한다. 장난감을 빌려 주는 곳이 이렇게 따로 마련되어 있는지 몰랐는데 신기했다. 

 

서울장난감도서관이란?

-동작구 대방동 스페이스 살림(동작구 노량진로 10 스페이스 살림 1층)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신 장난감, 아기침대, 분유 제조기, 카시트 등의 장난감, 육아용품을 대여해 주는데 여기서 보유하고 있는 장난감과 육아용품이 1533종 5236개에 달한다고 하니 꽤 많은 물품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출처: 서울장난감도서관

 

-운영 시간은 아래와 같다. 2월 1일부터 변경이 되었다. 

서울장난감도서관 (seoultoy.or.kr)

 

-이전에는 직접 가서 용품을 빌려 써야 했는데 2월 1일부터 모든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자치구 25개의 장난감 도서관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대여 방법은?

- 먼저 서울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양육자 명의로 회원 가입을 한다.

- 그리고 동작구 대방동의 서울장난감도서관에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가져가면 서류 확인 후, 아동 명의로 회원이 변경되고 승인된다. 

- 구비서류의 경우 가정 상황에 따라 다른데 외국인도 이용이 가능했다.

 

1) 서울시 거주 시민: 부모 신분증, 최근 3개월 이내 주민등록등본

2) 서울시 소재 근무 직장인: 부모 신분증, 최근 3개월 이내 주민등록등본, 부모 재직증명서

3) 외국인: 외국인 등록증, 외국인 등록 사실 증명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등록등본에 가입대상 아동이 등재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장애인 가족, 기초생활수급권자, 모부자 가정, 국가유공자 가정, 다문화 가정, 가정위탁보호 가정은 가정마다 구비해야 하는 서류가 조금씩 달랐다. 이 구비서류는 홈페이지 서울장난감도서관 (seoultoy.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그 후 서울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여 가능한 물건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서울장난감도서관

서울시 장난감도서관

seoultoy.or.kr

 

- 시에서는 신청된 용품을 장난감도서관으로 지정된 요일에 모두 배송을 하고, 신청자는 배송일 포함해서 3일 이내에 용품을 받으면 된다. 

 

- 택배 대여도 가능한데 서울 내 주소지에 한정하며 착불이다. 그리고 왕복 시 최대 14,000원의 배송비를 내야 하는데 배송 가능한 장난감의 크기 제한이 있어 이용하기에 제한점이 있을 것 같긴 하다.  

 

반납 방법은?

 

직접 서울장난감도서관에 가서 반납하거나 장난감을 받은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에 하면 된다.

 

이용 가격은?

 

자녀가 만72개월 이하 영유아(장애아동의 경우 만 12세)인 서울시민, 서울 근무 직장인은 누구나 연회비 1만 원만 내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대여 조건은? 

 

회원은 총 3개의 용품을 14일 동안 빌릴 수 있는데, 육아용품은 1개월 빌릴 수 있다. 연장도 가능한데 연장하면 물품은 최대 21일, 육아용품은 최대 3개월까지 쓸 수 있다. 

 

 

빌린 장난감이나 도서 등이 분실되거나 파손되었을 때는?

변상 금액 기준에 따라 변상해야 한다.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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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육아 비용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이런 정책도 계속 생기는 것 같은데, 두 팔 벌려 환영할 만한 정책인 것 같다. 사실 나도 어릴 때 엄마가 리틀타익스에서 장난감을 빌려 주셨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다. 그래서 이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이 많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아직은 좀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적은 것 같은데 자치구의 장난감도서관을 하나 늘릴 때마다 엄청난 비용과 일이 들 것이라고 예상되긴 하지만 조금씩 늘어나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회원 가입을 온라인으로도 하고 또 직접 장난감도서관까지 가서 하는 건 왠지 일을 이중으로 하게 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일하는 부모들이 많으니 평일에도 영업 시간이 좀 길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참 여러 사람들의 상황이 있고 정부에서 모든 사람의 상황에 다 맞춰서 뭘 할 수는 없겠지만, 내 입장에서 보면 그런 점이 좀 아쉬운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