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책, 영화 리뷰/영화 32

뻔하지만 귀여운 우당탕탕 연애기 <브리짓 존스의 일기>

샤론 맥과이어 감독의 코미디, 로맨스, 멜로 영화로 르네 젤위거(브리짓 존스 역), 콜린 퍼스(마크 다시 역), 휴 그랜트(다니얼 클레버 역)가 주연을 맡은 영화이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었다가 2021년에 재개봉했을 때는 15세 이상 관람가가 되었다.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영화로 표기되며 르네 젤위거와 콜린 퍼스를 유명세에 더 올려놓은 영화이기도 하다. 현대판 오만과 편견을 보고 싶다면 왠지 고전 소설은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컸는데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영화는 이 영국 고전 소설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며 헬렌 필딩이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다. 이 영화가 매우 인기를 끌어 속편으로 , 까지 두 편의 영화가 더 제작되었으니 그 인기를 ..

하늘을 나는 톰 크루즈의 귀환 <탑건: 매버릭>_2022년 6월 22일 개봉_스포 있음

조셉 코신스키 감독, 톰 크루즈, 마일즈 텔러, 제니퍼 코넬리 주연의 액션 영화로 1986년에 개봉한 의 후속작이다. 기성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화려한 공중 액션을 선보였으며 개봉 31일 만에 전 세계 흥행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12세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30분이다. 화려한 전투기 액션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큰 스크린에서 보면 좋을 영화이다. 톰 크루즈는 뱀파이어일까 사실 톰 크루즈가 나오는 영화는 거의 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극장에 가서 보는 편인데 이 영화는 유독 개봉이 계속 밀렸고 개봉이 확정됐을 때 사람들이 굉장히 환영을 해서 왜 그런가 봤더니 의 후속작이기 때문이었다. 은 1986년에 개봉한 영화여서 나는 보려야 볼 수도 없었겠지만 그 당시에도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었고 후..

한 팀이지만 한 팀이 될 수 없는 두 형사의 이야기 <공조>_2017년 1월 18일 개봉_스포 있음

김성훈 감독, 현빈, 유해진, 김주혁 주연의 한국 액션영화로 15세 관람가이다. 러닝 타임은 125분이었으며 남한의 형사와 북한의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형사가 만나 공조를 하는 내용이다. 2017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윤아가 영화 여자인기상을 받았고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는 김성훈이 액션상을 받았다. 그리고 더 서울어워즈에서 김주혁과 윤아가 남우조연상과 인기상을 수상하였다. 적과 함께하는 수사 사실 남과 북은 보통은 한 나라로 인식이 되지만 군사적으로 보면 아직 전쟁이 종전된 것이라 아니라 휴전된 것이기 때문에 슬프게도 한편으론 적으로 볼 수도 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범죄자라면 이것을 이용해 자신의 나라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다른 나라로 피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두 나라가 서로 그런 교류는 잘 안 될 ..

나에게 맞는 옷은 무엇일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006년 10월 25일 개봉_스포 있음

앤 해서웨이, 메릴 스트립 주연의 코미디/드라마 장르의 미국 영화이다. 한국에서는 2006년에 개봉을 했고 2017년 5월 3일에 재개봉한 이력이 있다. 한국 관객수는 총 1,378,240명이며 러닝 타임은 109분이다. 원작 소설이 있으며 패션계를 배경으로 한 영화답게 화려한 패션에 대해 보는 재미도 있고, 일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화려한 뉴욕에서 펼쳐지는 전쟁 같은 패션의 세계 이 영화는 로렌 와이즈 버거의 동명 소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소설도 한 마디로 대박이 난 베스트셀러인데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더 인기를 끌기도 하였다. 사실 나는 소설보다 영화를 먼저 접했는데, 주인공인 앤드리아 삭스(앤 헤서웨이)처럼 패션엔 전혀 관심이 없어서 처음에..

당신이 살고 있는 세계는 진짜일까? <트루먼쇼>_1998년 10월 24일 개봉_스포 있음

코미디 배우로 유명한 짐캐리 주영의 영화로 장르는 코미디와 드라마이다. 1998년에 개봉을 했고 2018년 12월 13일에 재개봉을 하였다. 러닝타임 102분의 미국 영화로 방영 당시 큰 호응을 얻은 영화이다. 피더 위어가 감독을 했으며 흥행에 성공해 4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2억 6412만 달러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 누군가 당신의 삶을 지켜 보고 있다면? 어렸을 때 이 영화를 보고 한동안은 나도 트루먼처럼 만들어진 세상에 갇혀 있는 게 아닐까? 누군가 나의 생활을 어디선가 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하곤 했다. 우습게도 가끔 뭔가 알 수 없는 기운에 찜찜함을 느끼거나 생각치 못한 일이 벌어졌을 때 이상한 기분을 느끼곤 한다. 아마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이런 찝찝한 기분을 다 느껴봤을 것 같..